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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영상가전 전시회서 '올레드 사이니지' 공개


조주완 미국법인장 "올레드만의 프리미엄 시장 선도해 나갈 것"

[양태훈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에 참가, 양면·비디오월 등의 '올레드(OLED) 사이니지'를 공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는 앞쪽과 뒤쪽 모두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양쪽 화면을 각각 다르게 표시할 수 있어 공항·로비·매장 입구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상품 할인 정보를, 매장에서 나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교환·환불 정보 등을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18장을 이어붙인 비디오월도 선보였다.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두께가 얇은 올레드의 장점을 활용, 쓰임새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면·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도 탁월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틈새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는 58대9 화면 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천148밀리미터(mm), 335밀리미터로, 건물 기둥에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천정에 가로 방향으로 넓게 설치할 수 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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