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키워드는 '연결성과 통합'

SK證 "해외 TV 업체, OLED와 퀀텀닷 저울질 중"


[김다운기자] SK증권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개막한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16의 핵심 키워드로 '연결성'과 '통합'을 꼽았다.

김영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IFA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BSH와 다임러뿐 아니라, 삼성과 LG 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 대다수가 스마트홈 관련 기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사물인터넷(IoT)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센서들도 대중화 시대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그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 가능한 새로운 제품 군들이 앞다퉈 출시됐다"며 "기기간의 연결 및 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게 만드는 'IFA 2016'이었다"고 진단했다.

TV, 가전, 스마트·모바일 제품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장을 공개했지만, 중국, 일본, 서양 가전 업체들의 추격도 거셌다.

TV 부분에서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새로운 TV의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삼성전자는 퀀텀닷으로 OLED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은 OLED와 퀀텀닷 TV를 모두 출시하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이에서 향후 시장내 기술 주도권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가전에서는 후발주자들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한 디자인 개선 노력, 디스플레이 채용을 통한 인터페이스 변화, 가정용로봇과 IoT 허브를 통한 스마트시스템 구현이 키워드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IFA 2016 에서 공개된 스마트폰들은 다수의 스마트폰에 OLED 패널 채용이 확대됐으나, 기대했던 혁신적인 스마트폰 출시는 부족했다"며 "초고사양 듀얼카메라를 채용한 스마트폰도 볼 수 없었다"고 풀이했다.

연초 CES 2016 에서 시장의 개화를 알렸던 가상현실(VR)은 IFA 2016에서도 대세였다는 평가다.

그는 "게임업체들뿐 아니라 가전, 드론, 소프트웨어, IoT,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VR로 제품 시연을 진행하는 등 IT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이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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