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한 번에 보는 'IFA' 이색전시

'모듈형 스마트·백팩PC 결합 VR 헤드셋·숙면유도 헬스케어 기기' 눈길


[양태훈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부터 개최, 현장은 다양한 업체들이 출품한 이색적인 제품들로 가득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후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레노버의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레노버는 스웨덴 핫셀블라드와 협업, 자사 스마트폰 '모토Z 플레이'에 결합한 10배 광학 줌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 '핫셀블라드 트루 줌'과 스마트폰에 부착해 70인치대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로젝터형 모듈 '모토모즈 인스타 웨어 프로젝터' 등을 선보였다.

최근 IT 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가상현실(VR)과 관련해 TCL 산하 알카텔이 선보인 스마트폰 없이 VR 경험이 가능한 헤드셋 '비전 VR'과 백팩형PC와 VR 헤드셋·콘트롤러 등을 통합, 자유롭게 이동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XMG의 'XMG워커'도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만 주로 적용됐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로 확산, 이들 업체가 디스플레이 외에도 '듀얼 카메라', '듀얼 스테레오' 등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ZTE를 비롯해 화웨이, 하이센스 등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전시했는데, 특히 ZTE의 '블레이드 V7 맥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엣지 시리즈'처럼 '커브드 엣지'로 디자인을 강조해 내세워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ZTE는 돌비의 입체사운드 솔루션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전략 폰 'AXON 7'에 적용, IFA에서 AXON 7을 공개하자마자 베를린 자툰 유로파센터에 광고 마케팅을 시작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다.

화웨이의 태블릿PC '미디어패드 M3'도 한층 더 품질력이 향상됐다. 일체형(유니바디) 메탈 케이스 디자인에 지문인식 기능, 하만카돈과 협업해 완성한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됐다.

사물인터넷(IoT)은 과거 스마트밴드 등의 웨어러블 기기로 걸음수나 심박수를 측정했던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다.

중국 핏탑(FITTOP)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스마트 발 마사지기를 선보였으며, 중국 글래머(GLAMOUR)와 독일 보이로(BEURER)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공개한 '슬립센스'처럼 숙면을 유도하는 수면유도 헬스케어 기기 '핏슬립'과 '슬립라인 엑스퍼트 센서'를 전시했다.

특히, 글래머는 삼성전자처럼 스탠포드 의대와 협업해 수면자의 심박, 호흡, 움직임 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글래머는 현재 중국과 미국 등에 핏슬립을 329 달러(한화 36만7천493원)로 출시한 상태다.

베를린(독일)=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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