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삼성전자 "3세대 퀀텀닷 TV, 준비 끝났다"

"차별화된 퀀텀닷 기술 적용한 'SUHD TV' 내년 CES에서 볼 수 있을 것"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SUHD TV'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에서 공개할 계획으로, 컬러필터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색재현율을 한 층 더 끌어올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삼성전자 한 고위관계자는 "3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 개발을 완료했지만, 내부적으로 이번 IFA에는 전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컬러필터 방식의 변화 등 새로운 콘셉트의 TV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최근 주요 TV 업체의 판매 전략이 하반기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보다 연초 열리는 'CES'에서 전략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기 때문.

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를 공개한 것도 자사의 시장 선도적인 비카드뮴 퀀텀닷 기술을 강조,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퀀텀닷 모니터 공개는 삼성전자의 퀀텀닷 기술이 TV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용 모니터·사이니지 등에도 퀀텀닷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가 '올레드(OLED)'로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반의 TV 시장을 선도 중인 가운데 한 차원 진보된 기술로 꼽히는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QLED)' 기반 TV도 업계 관측(4~5년)보다 빨리 상용화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내부적으로 QLED의 기술적 난제인 퀀텀닷 소재의 증착과 내구성, 효율 측면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10여 년간 이뤄진 연구개발(R&D) 성과로 QLED 양산을 위한 다양한 혁신 공정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

그는 "QLED 양산은 업계 관측보다 희망적인 상황으로,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여러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의 대형 OLED 증착공정과 다른 새로운 방식에 대한 R&D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독일)=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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