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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2, 배터리 문제로 LTE망 접속 늦어지나


2017년형 모델 아이폰없이 사용, 2016년 모델 GPS 기능 지원

[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가을 아이폰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차기 모델을 계획했으나 배터리 문제로 차질을 빚어 출시일정이 늦어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2에 셀룰러 LTE망 접속기능을 내장해 아이폰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였으나 배터리 수명 단축으로 이 기능의 탑재를 내년 모델로 늦췄다.

애플워치2는 LTE망 접속기능 대신 GPS 기반 위치 추적기능이 통합된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애플워치를 처음 출시했으며 이 제품을 통해 판매부진에 빠진 아이폰을 대신해 회사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애플은 올 2분기에 지난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인 애플워치 160만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에 애플은 고성능칩과 향상된 카메라를 지닌 아이폰 신모델과 더 얇고 가벼워진 맥북프로 신모델로 내년 매출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애플은 올 들어 아이폰이 필요없는 애플워치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 유럽 통신사들과 셀룰러 LTE망 접속기능 구현을 협의해왔다.

이 기능은 애플워치에 셀룰러칩만 추가하면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너무 커 애플은 이를 2017년형 모델에 추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애플은 적은 전력으로도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셀룰러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초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도 애플이 2017년에야 새로운 디자인에 셀룰러 LTE망 접속기능을 추가해 아이폰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신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8년에 1세대 모델과 전혀 다른 디자인에 이전보다 개선된 헬스 기능과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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