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빅.F, 자체 업데이트 기능있다

 


소빅.F 바이러스는 컴퓨터에 직접 피해를 주지 않는 '레벨3'바이러스이지만 자체 업데이트 기능을 갖고 있다고 테크웹이 20일(현지 시간) 안티 바이러스 회사인 시맨텍을 인용 보도했다.

시맨텍은 소빅.F를 '레벨3' 바이러스로 분류했다. 소빅.F가 높은 등급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은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컴퓨터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기 때문.

하지만 호스트PC에서 인터넷으로 나온 뒤 새로운 기능을 자체 업데이트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비스 거부(denial of service)나 스팸 전송 같은 기능을 자유자재로 포함시킬 수 있다.

시맨텍의 보안응답팀의 수석 엔지니어인 알프레드 휴거는 "소빅.F는 기업보다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빅은 특히 변종수에 있어서도 유례 없는 번식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빅.F는 지난 1월 첫 발견된 소빅 웜의 네번째 변종이다. 휴거는 "소빅 변종들도 같은 사람이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안티 바이러스 회사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테크놀러지는 "개인 고객 3%가 이메일을 통해 소빅.F 바이러스를 받았다"면서 "이는 이번 분기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 이메일 중 최대 규모 트래픽이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가정용 PC와 기업 컴퓨터의 감염 비율이 3대1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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