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과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까닭은?

 


블래스터웜 원형과 변종 그리고 소빅F 등이 인터넷을 강타, 순식간에 한국이 '인터넷 바이러스의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1.25 인터넷 대란 이후 잠잠하던 웜과 바이러스가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에 대처하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최근 갑작스레 웜과 바이러스가 등장한 배경을 보면 7월 중순 공개된 윈도 운영체제(OS)의 RPC 보안 취약점 영향이 가장 크다.

이 취약점이 바이러스 제작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RPC 취약점을 이용하면 바이러스 제작자는 공유 폴더의 로그인 암호를 몰라도 파괴력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윈도 시스템이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으면 바로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래스터웜은 이같은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그 효과는 엄청났다. 블래스터웜의 변종과 웰시아도 윈도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요즘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전파 속도와 감염률을 올리기 위해 운영 체제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 같다"며 "이렇게 하면 별다른 수고 없이 강력한 웜과 바이러스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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