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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해외부문 성장에 올 상반기 호실적


매출액 1천167억·영업이익 84억·당기순이익 62억으로 전년比 모두 증가

[이민정기자] 토니모리가 해외 부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일 토니모리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이 1천1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9%, 29% 늘어나 84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종속 기업을 제외한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천17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6%, 영업이익은 103%, 당기순이익은 62.8% 증가했다.

국내 사업 부문을 보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성장한 939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했다.

토니모리는 상반기 누적 50억원 판매를 돌파한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를 비롯해 '더 촉촉그린티 수분크림', '립톤겟잇틴트 HD' 등 제품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니모리 연구혁신(R&I)센터를 통해 주요 상품에 대한 기술력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원가 관리 시스템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3.8%에서 7.3%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 청도법인 및 메가코스 등 종속기업을 제외한 해외 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6% 증가한 231억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2억을 기록했다.

유럽 전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매출 성과를 냈고 미주 시장에서는 얼타(Ulta) 등 멀티숍을 통한 매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약 1.8배 이르는 성장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중국에서는 위생허가 품목을 400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상해 플래그십 오픈을 통한 주요 상권 시장 확대로 점차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토니모리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그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제품 개발을 통한 히트제품 육성,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유럽·중국·중동 등 해외 시장의 매출 견인을 통해 고공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78.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5% 늘어난 57억원, 당기순이익은 734.8%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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