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성공적 마무리

[윤지혜기자] IT서비스 전문업체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제1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 사업인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입찰을 준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은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의 재난안전통신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경찰·군 등 8대 분야 330개 필수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국 단일 지휘체계 무선통신망을 '공공안전-롱텀에볼루션(PS-LTE)'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가 총괄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표준화 등 PS-LTE 기술방식 등에 대한 정책지원을 담당한다.

지난해 10월 아이티센은 KT·위니텍·한국전파기지국과 KT컨소시엄을 구성해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시범사업에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됐으며 아이티센은 7개월 간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최초 공공안전 PS-LTE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아이티센 담당자는 "이번 시범 사업 수행을 통해 아이티센의 축적된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노하우가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기술력 향상에 더욱 매진해 향후 발주 예정된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본 사업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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