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장, 향후 5년간 개인비서·챗봇 주도


응답자 37% 예상, 2020년 50억5천만달러로 매년 54%씩 성장

[안희권기자]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업 창업자와 임원들은 향후 5년간 디지털 어시스턴트(개인비서)와 챗봇이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이머전스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37%는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챗봇이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거대 IT기업인 애플(시리)과 아마존(알렉사), 페이스북(M, 메신저), 구글(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코타나, 테이) 등이 거액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

반면 최근 급부상중인 챗봇은 메신저와 결합해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됐다.

거대 IT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AI시장은 앞으로 5년간 매년 5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2014년 4억1천970만달러에서 2020년 50억5천만달러로 매년 53.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도입되고 생산성을 높이며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게다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시스템의 수요증가로 AI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리서치앤마켓은 인공지능 분야 중 헬스케어(의료) 분야가 임상실험, 치료 시뮬레이션, 신규 솔루션 등에 AI 채택요구가 크게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파이낸스(금융) 분야는 AI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머신러닝 기술이 AI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연어 처리 기술 시장은 앞으로 미디어와 광고, 유통, 금융 등의 분야에서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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