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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삼성 QLED TV 출시 쉽지 않아"


하이證 "기술적 난제多, 삼성 QD TV 전략 확대할 것"

[윤지혜기자] 삼성전자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출시가 향후 5년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Q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유기물 대신 퀀텀닷(QD)을 적용한 신기술이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애널리스트는 20일 "퀀텀닷 물질을 발광원으로 사용하기에는 화소 증착, 퀀텀닷 효율 개선, 균일성(Uniformity) 등 아직 풀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아 현실적으로 향후 5년 내 출시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삼성전자는 기존의 퀀텀닷 TV 전략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가 OLED TV를 견제하기 위해 QLED TV로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삼성전자에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을 납품하고 있는 아이컴포넌트 주가가 급락했다"며 "QLED TV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거두자"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퀀텀닷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4배 증가한 350만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퀀텀닷 TV에 전량 채택되고 있는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 수요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하반기에 신제품 출시·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 출하가 더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플렉서블(구부러지는) O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플렉서블 OLED 봉지용 배리어 필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말부터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에 엣지 OLED 공급이 예상돼 아이컴포넌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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