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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전세계 2천439개팀 지원


최종 20개팀 선발 위한 여정 시작

[성상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총 125개 국가의 2천439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매스챌린지'의 올해 지원팀 수가 1천700여팀, 프랑스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프렌치테크 티켓' 참가 지원팀 수가 1천370여팀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에 대한 전세계 스타트업계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14일 접수가 마감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면밀히 평가해 240팀을 추려낸 뒤 유럽(2개국), 미국, 아시아(5개국), 한국 등 9개 국가에서 오디션을 실시해 80팀을 선발하게 된다.

선정된 80개팀 대표들의 대한 1주일간의 합숙 평가를 거쳐 최종 40팀이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데모데이(11월 말)를 통해 최대 20팀을 선발해 국내 창업을 전제로 초기자금, 사무공간, 비자 등 국내 생태계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액셀러레이팅 참여 대상을 50팀까지 늘리고, 국내 스타트업에게 보다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미래부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새로 생기게 된다"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들에게도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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