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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공기청정기도 '가습기살균제' 물질 검출


"향후 생산 제품 필터 전량 교체…기존 고객 대상 무상 교체"

[강민경기자] 쿠쿠전자에 이어 대유위니아 공기청정기에도 유독물질 옥타이리소씨아콜론(OIT) 성분이 함유된 필터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OIT는 가습기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성분으로, 지난 2014년 환경부로부터 유독물질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환경부는 OIT의 유해성을 측정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필터 전수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대유위니아는 자사 공기청정기 중 일부 모델에 OIT가 검출된 한국쓰리엠(3M) 필터가 탑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해당 필터가 적용된 제품은 하이브리드 제품군 5개 모델과 스마트 제품군 6개 모델 등 총 11가지다.

대유위니아는 "해당 필터에서 OIT 성분 함량은 환경부 허용 기준 1%의 13분의 1 이하인 0.076%"라며 "방송 보도 내용과 달리 해당 물질은 필터에 특수 코팅되어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양은 극소량"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조치로 향후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OIT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필터로 전량 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구매 고객이 원하는 경우 무상방문 필터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유위니아는 필터 교환 모델 확인과 해당 서비스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을 고객상담실 전화(1588-9588)를 통해 받고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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