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미방위 출범, 면면 살펴보니…


새누리·더민주 10명, 국민의당 3명 등 구성 완료

[조석근기자]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각각 10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위원장 포함 총 25명의 미방위 상임위원이 확정됐다. 4·13 총선 이후 새로 출범한 국회 첫 미방위 진용이 갖춰진 것.

이번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개정, 통합방송법 제정,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진흥 등 방송통신 업계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1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실질적 국회 운영과 국정 분야별 입법을 담당할 18개 상임위 구성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위원장 신상진, 여야 간사는 누구?

미방위는 국내 방송통신 정책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들을 담당하는 상임위다. 한국방송공사(KBS), 방송문화진흥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공영방송 기관들을 감독하기도 한다. 이같은 특성상 내년 대선과 맞물려 지난 한달간 여야 원구성 협상에서도 중점 대상으로 부상했다.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지난 8일 새누리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8개, 더민주가 예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8개, 국민의당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 2개 상임위 위원장을 각각 선임하기로 원구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미방위 위원장에 4선의 신상진 의원과 3선의 조원진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를 각각 1년씩 나눠맡는 방안을 확정했다. 신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거쳐 2005년 17대 국회 당시 한나라당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했다. 이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예결위 등을 거친 여당 중진이다.

새누리당은 미방위 의원으로 신 위원장 외 박대출, 강효상, 김성태, 김재경, 김정재, 민경욱, 배덕광, 송희경, 이은권 의원 등 9명을 포진시켰다.

더민주에선 이상민, 유승희, 변재일, 신경민, 박홍근, 고용진, 김성수, 문미옥, 이재정, 최명길 의원 등 10명을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김경진, 신용현, 오세정 의원을 확정했다. 무소속 윤종오 의원도 미방위에 합류했다.

미방위 여당 간사로는 박대출 의원이 유력하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 정치부 부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으로 합류했다. 19대에서도 미방위 소속으로 당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더민주 간사로는 신경민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신 의원은 MBC 앵커 출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앞세워 19대 국회에선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박 의원은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을 거쳐 19대 국회에선 교문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국민의당은 김경진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처음 당선됐으며 야당 의원들 중에선 이례적으로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2007년 퇴임 이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여의도 ICT 전문가, 누가 있나

미방위 구성에 대해선 새누리당 김재경(3선), 더민주 이상민(4선), 유승희(3선), 변재일(3선) 등 중진들이 포진한 가운데 비교적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이 적소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과 송희경 의원의 경우 각각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기가IoT사업단장을 역임한 ICT 전문가다.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은 K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다.

더민주 비례대표 문미옥 의원도 연세대와 이화여대 연구교수를 거쳐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친 국회 내 대표적 과학기술 인사로 통한다.

김성수 의원과 최명길 의원도 MBC 출신으로 원 구성 전부터 미방위 유력 인사로 거론됐다.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과 신용현 의원도 각각 학계 출신으로 한국과학재단과 국방기술품질원 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호장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과학기술계 인사들이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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