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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TV 투자는 '잉크젯 OLED' 유력"


현대證 "잉크젯 OLED는 QLED 생산도 가능해"

[김다운기자] 삼성전자의 향후 TV 신규 투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생산도 가능한 잉크젯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미래 차세대 TV로 잉크젯 OLED TV 또는 퀀텀닷 기반의 QLED TV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습식공정의 퀀텀닷 소재를 이용하는 QLED의 경우 용액공정에 따른 증착공정 축소로 재료비 개선이 기대되는 잉크젯 프린팅 OLED TV와 동일한 생산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핵심 소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유기물(OLED) 대신 QLED(무기물)는 삼성전자가 친환경 재료인 비카드뮴 계열의 퀀텀닷 소재 원천기술과 생산체계를 삼성종합기술원과 한솔케미칼을 통해 이미 수직계열화해 놓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 원가구조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삼성디스플레이 OLED TV 신규투자는 화이트OLED(WOLED)보다 QLED 패널 양산도 가능한 잉크젯 OLED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퀀텀닷 TV는 현재 필름방식에서 2017년 출시가 예상되는 컬러필터(QD C/F) 방식으로 진화가 예상돼, 밝기와 휘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OLED TV와 같이 완벽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QLED TV는 2018~2019년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QLED 대량 양산의 관건은 고순도 삼원색(RGB)을 발광하는 퀀텀닷 층에 균일한 미세패턴을 형성하고 청색 QLED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잉크젯 OLED TV 생산라인은 증착공정 축소와 특수 열처리 건조공정의 중요성 확대로 삼성전자, 한솔케미칼, 테라세미콘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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