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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인투자자 유치 위해 '영문공시 활성화' 추진


5월 중 영문공시 선도기업 선정

[김다운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투자 수요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영문공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영문 투자정보가 부족해 글로벌 투자수요 유치에 어려움이 많고 외국인 투자자의 효율적 주주권 행사 등도 곤란한 상황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 투자등록 건수는 2010년 3만1천60건에서 올해 말 4만1천927건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이에 이달 중으로 영문공시 필요성이 크거나 공시역량이 충분한 기업 등을 영문공시 선도 기업으로 선정해, 영문공시를 적극적으로 이행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영문공시 선도 기업으로는 175사가 선정된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정보 유용성이 큰 수시공시 의무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공시 항목도 174개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영문공시 우수법인' 선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불성실공시 제재 심의시에도 감경 혜택을 제공하는 등 활성화를 유도한다.

거래소는 "영문 공시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수요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의 효율적 권리행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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