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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미래, 인공지능 채팅봇에 달렸다


대화형 플랫폼 전략에 맞춰 용도별 채팅봇 공급 예정

[안희권기자] 최근 10대를 겨냥한 채팅봇을 내놨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으로 용도별 맞춤 채팅봇을 출시해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S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 빌드2016에서 채팅봇을 접목해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봇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MS는 개발자들이 빌드봇처럼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새봇 디렉토리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이 대화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나 채팅봇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봇을 새로운 형태의 앱이라고 정의하고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메타앱 또는 새로운 브라우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인공지능이 앞으로 의사소통시스템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수년전부터 코타나와 비슷한 채팅봇을 개발해왔다. 2014년 중국말을 하는 채팅봇 샤오아이스에 이어 최근 10대처럼 말하는 채팅봇 테이를 공개했다.

채팅봇은 MS 외에도 슬랙, 구글,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채팅 서비스를 개발중이고 페이스북도 메신저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M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MS는 대화형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놓고 채팅봇으로 이를 구현할 예정이다. MS는 이 전략에 따라 3대 플랫폼인 애저, 오피스365, 윈도10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플랫폼을 더욱 빠르고 똑똑하게 만들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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