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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시급한 처리 요청 법안 요원할 수 있다"


"미처리 법안 속 할 수 있는 일 찾아야", 창조경제 등 강조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은 요원할 수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재 선거로 인해 법안 통과 등 많은 시급한 일들이 그대로 멈춰서 방치되고 있다"며 "선거기간 동안 멈춰 있는 3~4개월 동안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국회를 힐난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민과 국가 경제 보다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격렬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제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은 요원할 수 있지만 선거 기간 동안 손을 놓지 말고 경제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려은 "수석들과 각 부처에서는 통과되지 않은 경제 법안들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각 수석들은 공무원들이 선거를 지켜보면서 손을 내려놓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경기 보강 대책과 창조경제 등을 특히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수출이 어렵지만 수출 감소 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며 "브라질 올림픽과 같은 기회요인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창조경제를 적극 추진해왔는데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완성시켜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창조경제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우리의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벨리에 진출하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런 사례들을 계속 잘 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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