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노인 운전자·보행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교통안전 교육협약을 체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교육 협약은 '세이프 무브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노인들의 안전 운전 및 보행 교육과 시니어 안전운전 경연대회,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지원 및 교통안전교육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 20개 노인복지관 65세 이상 노인 2천400명 중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성향 진단 및 안전운전 이론교육, 보행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각 4회에 걸쳐 시행하며, 안전운전 교육 수료자에게는 자동차 보험료의 5%를 지원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이 특수제작한 교통안전교육 버스를 통해 산간오지의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지원 및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박광식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키즈오토파크’,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실 등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에 이어, 이번에 노인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신설하는 등 교통 약자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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