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HMC투자증권이 지난 2015년 504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연간 당기순이익인 66억원의 약 8배에 달하는 것이다.
매출액은 5천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4년 8월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 이후 김흥제 사장의 조직 안정과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경영, 2015년 핵심과제 중 하나인 활기찬 영업활동 구현이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금융자문,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항공기 금융 딜(Deal),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금융자문 등 차별화된 계약을 통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리테일(지점) 부문 또한 경영개선의 효과로 인력효율화,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 등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기 침체로 주식시장의 불황이 전망되기에 리테일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수익구조를 정착하고, 투자은행(IB), 리테일, 자기자본투자(PI) 등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 추구 등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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