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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공공플랫폼 '기업투자정보 마당' 20일 오픈


유망 투자기업 정보, 연 3만건 투자기관에 지원

[김다운기자] 연 3만건의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공공플랫폼인 '기업 투자정보 마당'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혁신센터와 정책금융기관이 유망 기업정보를 집중해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기관에 제공하는 '기업 투자정보 마당(www.ciip.or.kr)'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트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효과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업 투자정보 마당은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기업정보를 크라우드펀딩 업체 등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설 초기에는 혁신센터 관련기업, 정책금융 추천 기업 등 관련 기업 정보를 사전 등록해 제공할 방침이다.

투자기관에 제공하는 기업정보는 정보이용자 수요와 정보제공 수준에 따라 투자 대상 기업과 투자 추천 기업 두 종류로 나뉜다.

투자 대상 기업은 정책금융기관 등이 거래기업의 사업소개 등 기업 기초정보를 제공한다. 투자 추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 대상기업 중 창조경제혁신센터 파이낸스 존과 정책금융기관이 선별·추천하고 투자심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 투자자금 소요계획, 홍보이미지 등 상세 기업 투자자설명(IR)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은 기업 투자정보 마당에 등록된 기업을 선별하고 투자기관 특성에 맞게 투자를 추진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업체의 경우 등록 기업정보를 펀딩업체 사이트로 옮겨 온라인 자금모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VC, 엔젤 등 기존 투자기관은 등록된 기업을 선별하면 정책금융기관이 기업과 투자기관을 연계하도록 지원한다.

투자 대상 기업으로 연내 약 3만개 기업정보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추천 기업으로는 연내 1천개 이상이 기업투자정보 마당에 등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성공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정보등록 기업이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경우 매칭 투자, 우대보증 등 투·융자 복합 인센티브를 주고, 신·기보 등록기업이 투자에 성공하는 경우 보증연계투자를 활용해 매칭투자를 지원한다.

정책금융기관 등이 선별한 투자 추천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IR(투자자 대상 홍보) 작업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 등에 대한 입주공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투자은행(IB)을 지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정보 등 유망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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