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홍원표 삼성SDS "IoT, 플랫폼개방·협업 관건"

"IoT 시대 놀라운 가능성 제공…산업간 협력 통해 무한가치 창출"


[양태훈기자]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실생활에 녹아 든 IoT(In Sync with Real Life)'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홍원표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은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며, 우리의 일상 생활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며, "플랫폼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업계,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 핵심 요소로 스마트 제품과 핵심부품, 플랫폼, 보안 솔루션을 꼽고 이를 위해 각 산업계와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 코닝의 하이테크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등을 사례로 들었다. 또 골드만삭스의 녹스(KNOX) 도입, BMW와 함께 구현 중인 차량·가정 내 IoT 연동, 삼성SDS의 산업 IoT 솔루션, 아스콧과 진행중인 스마트 레지던스 프로젝트, 삼성페이 확대 등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은 IoT 시대를 맞아 디바이스와 홈, 소사이어티 및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IoT 허브 기술을 적용한 SUHD TV와 냉장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별도의 허브 없이도 보안 카메라 등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제어하고 및 조명 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IoT 편의 기능과 기술 등도 소개됐다.삼성전자의 바이오 프로세서를 활용한 스마트헬스케어 역시 이번 CES에서 눈길을 끌었던 대목.

특히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IoT 플랫폼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사장은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 개방을 통해 통신사 및 유통사를 비롯해 전세계 여러 스마트 홈 서비스 파트너사들이 삼성의 스마트 가전 제품과 연동, 다양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IoT가 본격화 되면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는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맞춰 이번 CES에서 공개된 2016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별도의 보안 솔루션이 탑재된다. 또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 역시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 페이의 진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기존의 카드 결제 기능 외에도 멤버십 카드를 활용한 적립, 결제 및 교통 카드 등 신규 기능을 추가,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홍원표 사장은 "IoT가 소비자의 실생활뿐 아니라 의료, 제조, 물류, 유지보수 등 산업현장 전반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산업계 IoT 관련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가령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회사의 다른 IoT 플랫폼과 연계해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제조 솔루션도 그 중 하나.

또 물류 산업과 관련해서는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화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화물의 도착예정 시각까지 알려주는 지능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 빌딩관리에 첨단 IoT 센서·제어 기술을 적용,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빌딩의 가치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사장은 "IoT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를 이루기 위한 협력은 고객들과 사회를 위한 의무 "라고 정의, "그런 협력의 결과로 IoT는 우리 실생활에 녹아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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