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년만에 성능높인 막대형 PC 공개

1세대보다 빨라져 아이튠스 미디어 서버로 유용


[안희권기자] 인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능 막대형 컴퓨터를 선보였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들은 인텔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6 행사에서 전작보다 성능을 높인 2세대 막대형 PC '컴퓨트 스틱'를 공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세대 컴퓨트 스틱은 전작과 비슷한 막대형 디자인에 고성능 인텔 쿼드코어 아톰칩 코어 M3과 코어 M5를 채용해 하나의 PC로 쓸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애플TV 시리 리모콘보다 약간 작은 크기이며 인텔 고성능칩의 탑재로 윈도10 운영체제와 아이튠스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 제품을 대형 HDTV나 모니터의 HDMI 포트에 꽂아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2세대 표준모델을 1세대 모델보다 10달러 비싼 159달러에 판매하며 고성능칩 인텔 코어 M3와 코어 M5를 장착한 모델을 399달러와 599달러에 2월부터 공급한다.

인텔은 최근 부상하는 막대형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과 저가형 PC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컴퓨트 스틱을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은 막대형 기기인 구글 크롬캐스트가 셋톱박스형 단말기인 애플TV를 제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단말기에는 PC처럼 CPU가 탑재되고 있다.

인텔은 컴퓨트 스틱으로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를 대체해 틈새 시장 수요를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크롬북을 비롯해 HP 스트림 미니PC 등의 저가 PC가 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자 인텔은 포켓형 초저가 PC를 공급해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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