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지스타 올해도 상승세 이어갈까

5년 연속 규모·흥행 성공…올해 성과에 눈길


[문영수기자] 최근 5년간 꾸준히 내·외적 성장을 거듭해온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2015가 흥행 실패 우려를 딛고 예년처럼 국제 게임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5년간 지속발전 거듭해온 지스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는 최근 5년 동안 참가국·참가사·부스규모·관람객·수출계약액·유료 바이어 등 주요 지표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 2011년 1천813부스로 열린 지스타는 매년 규모가 확대돼 올해는 2천636부스로 열릴 예정이다. 5년새 참가 부스가 45.39% 증가한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하는 B2B관의 경우 2011년과 2013년 전년대비 각각 43.84%, 41.32%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서 B2B 전시면적을 적극 확대한 결과다.

지스타는 28개국이 참가한 2011년 이후 매년 참가국의 숫자가 증가하며 국제 게임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스타를 찾는 유료 바이어 또한 지난 2011년 418명에서 지난해 1천656명까지 늘어났다.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다.

수출계약액도 2011년 1억894만 달러에서 2014년 1억9천814만 달러를 기록하며 81% 성장세를 보였다.

흥행 기록도 매년 갈아치웠다. 관람객의 중복 집계를 방지하고자 입장권에 바코드를 삽입한 2012년 지스타에서 18만7천148명 관람객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18만8천707명, 2014년 20만2천208명의 관람객이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게임산업의 최신 기술력과 발전상을 확인하고자 매년 게임 마니아들이 지스타가 열린 부산을 주목한 것이다.

◆지스타2015, 대형 게임사는 불참해도 역대 최대 규모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온 지스타가 올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사다.

공식 슬로건 '나우 플레잉(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을 내걸고 지스타2015에는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가하고 부스 규모도 전년대비 2.7% 증가한 2천636부스에 이른다.

올해 지스타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워게이밍 등 해외 게임사들의 불참으로 흥행 부진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 사실.

그러나 역대 최대 부스(300)로 출전하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등의 참가사와 인디 개발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요 참가사들 역시 지스타 흥행 부진 우려를 씻어내고자 주요 신작들을 일제히 출품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지스타2015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벡스코 신관을 B2B 전용관으로 구성하고 바이어들의 원활한 계약 상담을 위해 다목적홀과 로비를 활용하는 등 바이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늘렸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은 "지스타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게임전시회는 개최될 때마다 새로운 성과와 과제가 주어지기 마련"이라며 "지스타2015가 모바일 게임이라는 트렌드를 적절히 담아내고 아시아 최대 게임전시회로 부상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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