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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3분기 영업익 13억…흑자전환


생산효율성 증대로 흑자전환 성공

[김다운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9일 올 3분기 매출액이 204억 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3억5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원8천600만원으로 각각 245.8%, 204.9%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동체 생산 경험 누적에 따른 생산 효율성 증대로 꾸준히 이익이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보잉 B737 900모델향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보잉사의 생산 규모 확대 전략에 따라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는 회사 성장을 위해 지난 2012년 후방동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연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꾸준히 회복세를 타며 지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보잉과 스피릿 등 기존 주요 고객사 외에, 민항기와 군용기 등 다수의 완제기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부품 생산에 대한 노하우 등 기술력을 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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