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소니 '엑스페리아Z5'

한손으로 전원키면 동시 지문인증…10월 출시, 국내 미정


[양태훈기자] 소니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에서 자사 최초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를 공개했다.

정면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 어떤 차이점을 보일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봤다.

엑스페리아 Z5는 5.2인치 풀HD 해상도(1천920x1천80)의 LCD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10 모바일 AP,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메모리, 지문인식 센서, IP68등급의 방진·방수 등을 탑재했다.

화면을 전환하거나 앱을 실행시켰을 때 느껴지는 기본적인 성능은 올 상반기 LG전자가 출시한 'G플렉스2' 및 'G4'와 비슷한 수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시리즈' 및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와 비교해도 느리다는 느낌은 없었다.

가장 큰 특징은 우측면에 위치한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는 점. 스마트폰을 손에 쥔채로 전원을 켬과 동시에 지문인증을 거칠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설정' 메뉴에서 '보안' 탭을 선택, 핀 번호 또는 비밀번호 입력 후에 원하는 손가락으로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엑스페리아 Z5는 카메라 성능이 강화된 것도 강점. 불과 0.03초에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포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이 편리했다. 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사진 및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었다.

사용자가 별도의 사진 촬영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순정 카메라 앱 만으로 증강현실부터 파노라마, 초상화, 수동모드 등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일반 카메라 부럽지 않은 기능성이다.

소니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Z5는 오는 10월께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확정"이라고 전했다.

베를린(독일)=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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