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내년 상장을 준비중인 IT 보안업체 플러스기술이 '이워커(eWalker) SSL'이 GS인증을 획득했다.
플러스기술은 SSL 암호화 통신 복호화 솔루션인 이워커 SSL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굿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GS인증은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일련의 테스트를 거친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것이다.
이워커 SSL은 HTTPS 등의 인터넷 환경에서 SSL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복호화 분석으로 다양한 위협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암호화 트래픽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고서, 웹 기반의 정책관리, 네트워크 구성에 따른 설정, 바이러스 및 멀웨어 차단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SSL을 기반으로한 HTTPS를 사용하는 구글의 지메일 등 다른 보안 웹메일은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이를 차단하거나 감시할 수 없어 내부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성코드 유입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 특히 암호화된 데이터는 각종 위협으로부터 탐지되지 않아 큰 보안 위협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플러스기술은 앞으로 암호화 통신 모니터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이워커 SSL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석 플러스기술 대표는 "이번 GS인증을 통해 국내 관공서 80% 점유율을 가진 이워커 고객들이 암호화 트래픽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통합보안정책에 반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워커 SSL이 기존 제품 라인업과의 시너지 발생 부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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