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드림엔터, 전국 혁신센터 허브로 탈바꿈


지역 혁신센터와 상생 협력, 생활스타일 부문 글로벌 진출지원

[허준기자] 지난 2014년 2월 예비 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 오픈한 '드림엔터'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 탈바꿈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상생하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CJ그룹의 역량을 주입해 도시 생활스타일 분야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드림엔터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 전환,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재오픈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6번째로 오픈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마지막 17번째 센터는 다음주 인천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에는 다양한 창업 관련 민간 지원기관이 존재하고 자금과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별도의 물리적인 공간을 구축하지 않고 기존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미래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은 "서울에는 이미 디캠프, 마루180, 구글캠퍼스 서울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자발적 창업기관들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가 갖춰져 있다"며 "서울센터는 이같은 민간센터들간의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센터까지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창업센터간의 교류, 협력 적극 추진

먼저 서울센터는 공동 데모데이, 입주기업교류회 등의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민간기관에서 추전하는 창업기업의 서울센터 입주를 추진한다. 서울 전역에 민간 중심의 자유로운 '창업카페'가 만들어지도록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 창업자와 투자자가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의 '캠퍼스 CEO 육성사업'과 연계, 민간 창업 네트워크의 우수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활용해 대학에 실전창업 교과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방학 중에는 창업동아리 대상 모의 창업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 혁신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울센터는 서울 지역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자금, 프로그램 등을 전국 혁신센터에 공급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역 창업자와 서울의 멘토를 연결하는 '상생멘토제'를 운영해 우수한 전문멘토를 전국에 공급한다. 또한 멘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기술 전문성과 함께 사업적 마인드를 갖춘 지역 기반 전문멘토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센터에는 버추얼센터가 구축된다. 기관 간, 다자간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고도화된 원격 강연도 가능한 센터다. 다른 지역 센터와 원격으로 연결해 창업에 대한 조언은 물론 원격 데모데이 참가도 가능하다.

◆푸드테크,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육성

CJ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도시 생활스타일' 분야 사업화 지원도 서울센터의 주요 역할의 하나다. 식문화, 패션 등 도시 생활문화의 산업적 요소에 대한 재핵석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음식 배달앱이나 맛집추천앱, 식당예약앱 등 식문화 산업과 IT가 접목된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보유한 외식, 식문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키친 인큐베이터'가 운영된다.

아울러 서울시와 CJ의 역량을 연결해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관련 스타트업도 육성한다. 서울디자인재단(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연계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부터 패턴사·재단사와의 맞춤형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패션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하나의 센터 개소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출범을 거듭하면서 관계기관 및 센터 간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서울 센터는 은 민간창업지원 역량이 풍부한 만큼 이러한 역량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지역 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