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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전혁신센터, 벤처기업 육성 산실로


공모전 참여 벤처기업 전년比 50%↑…'대박신화' 창출 박차

[이영은기자] SK가 대전시, 대전특구 연구기관과 함께 지난해 10월 문을 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출범 10개월 만에 속속 성과를 내며 '벤처 창업 사관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대전센터에 따르면 대전시와 SK그룹이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2015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전'에 총 267명의 벤처 기업가와 예비창업자가 지원했다. 드림벤처스타 1기 공모 당시보다 50%가 증가한 수치다.

1기 공모 당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대전·충청 지역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 2기 공모전 신청자는 전국에 폭 넓게 분포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전센터가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대전과 충청 등 대전센터 인근 거주자가 47%로 많긴 했지만, 서울과 경기·강원도 각각 25.5%, 17.6%의 참여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7%로 가장 많았고, 30대(25.1%)와 20대(17.2%), 50대(15.0%), 60대(6.0%)가 순을 보였다.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드림벤처스타 1기의 성과가 알려지고, 대전센터의 육성 프로그램의 우수성도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벤처 기업가와 창업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센터는 내부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드림벤처스타 2기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10개월간 대전센터에 입주해 초기 자본금 2천만원 지급, 최고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다양하고 집중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이 제공된다. 아울러 SK그룹의 인프라도 사용하게 된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당초 목적에 맞는 성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기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기에서는 더 큰 대박신화를 만들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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