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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파이어프로 S9170' 출시


경쟁사 대비 성능 40% 높아

[양태훈기자] AMD는 9일 서버용 그래픽처리프로세서(GPU)인 'AMD 파이어프로(FIrePro) S917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초고속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한 단일 GPU로, GPU 병렬 프로그래밍 언어인 오픈 CL 2.0을 지원한다.

성능은 AMD의 차세대 그래픽스코어넥스트(GCN) GPU 아키텍처(설계)가 적용돼 최대 5.24테라플롭스(TFLOPS, 초당 1조 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처리)의 단정밀도 연산 및 최대 2.62 TFLOPS의 배정밀도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

AMD에 따르면 이 같은 성능은 지난 5월을 기준으로 경쟁사의 프리미엄 제품(최대 1.43 TFLOPS 배정밀도) 대비 최대 40% 높은 수준으로, 최대 전력소모량 역시 경쟁사 제품 300와트(W)보다 15W 낮은 275W를 달성했다.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 총괄 션 버크 부사장은 "AMD는 지난해 11월 그린500 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고성능컴퓨팅(HPC)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GPU 공급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파이어프로 S9170 GPU는 업계 최대 32GB 메모리를 바탕으로 과학 컴퓨팅, 데이터 분석, 탄성파 처리 등 슈퍼컴퓨터가 강력한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정밀도와 배정밀도는 컴퓨터에서 실수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단정밀도는 32비트(4바이트), 배정밀도는 64비트(8바이트)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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