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물인터넷(IoT) 1번지 된다


LG유플러스, 비콘·무선센서 활용한 IoT 인프라 구축

[허준기자]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서울 디자인 재단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력과 올아이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3차원 비정형 건물인 DDP에 비콘, 무선센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DDP는 연간 국내외 방문객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람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DDP에 IoT 솔루션을 도입해 ▲비콘 기반의 고객 서비스 ▲무선 센서기반의 관제 시스템 ▲비콘 및 결제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비콘으로 처음 방문한 DDP도 내집 처럼

먼저 LG유플러스는 '비콘'을 활용해 DDP 방문객들이 손쉽게 전시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기존 무선 통신인 NFC와 달리 근접하지 않아도 정보수신이 가능하며 위치확인장치(GPS)로는 불가능했던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실제 실내 사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전시 공간 및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형태로 최초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DP에 방문한 고객은 도보 내비게이션을 보며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위치에 따라 꼭 필요한 정보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주차장에도 비콘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주차 위치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전시관 바로 앞에서 전시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발권 시스템',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비디오 도슨트', DDP 살림터에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는 '모바일 카탈로그'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무선 센서로 초대형 DDP 실시간 관제

또한 LG유플러스는 초대형 건축물(축구장 3배 크기)인 DDP를 위해 무선 센서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DDP 곳곳에 '무선 센서 인프라'를 구축해 이 정보를 클라우드 정보로 변환해 DDP를 빈틈없이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선 센서'는 유선 센서와 달리 설치비용이 적고 관리가 용이해 온도, 습도, 소음 등 기본 건물관리부터 화재, 재난, 미세먼지와 같은 특수 상황까지 세심한 측정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센서 인프라를 활용하여,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 시 고객과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알려주는 '생명을 구하는 재난 방지 시스템'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울러 DDP 전시관람 고객이 전시회 티켓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동대문의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U+도보내비'를 통해 자신이 가고 싶은 매장까지 편리하게 길도 안내해준다.

LG유플러스 SD본부장 김선태 부사장은 "세계적인 건축물인 DDP에 LG유플러스의 우수한 IoT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 하도록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다양한 공공시설 및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IoT 기술 및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화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도 "이번 MOU 체결로 혁신을 지향하는 DDP와 LG유플러스가 협력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IoT 인프라 구축을 통해 DDP와 주변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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