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성장 모멘텀 찾아라-5] 우리홈쇼핑 "초심 무장…매출 잡기 박차"

 


우리홈쇼핑은 4월 들어 매출 총력전을 위한 '초심'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3월 '더블 10%' 할인행사를 통해 30%까지 늘어난 매출 증가세가 최근 들어 주춤해진 때문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매출과 이익 확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익성 위주 상품편성 등 '실적' 강화에 주력하고 있어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20% 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이강식전무(51)는 최근 시스템 자체를 매출과 수익 중심 구조로 재정비하고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매출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월부터 매출 독려 차원에서 파격적인 내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실적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광고 및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최근 계약을 체결한 영화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5월부터 매체 옥외광고에 활용하고 9월에는 TV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 매출확대 효과가 컸던 '더블 10%' 할인행사도 2∼3회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상품편성 전략도 '수익성' 위주로 바꿨다. 앞으로 ▲매출 검증된 상품위주 편성 ▲효율높은 상품의 전략시간 편성 ▲최고 PD와 쇼호스트 팀제 등 3가지 원칙을 유지할 생각이다. 좋은 상품을 최적의 시간에 배치, 최강의 팀을 구성해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독점상품 개발이나 전략상품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최근 선보인 '이문열의 삼국지'나 '토지' 등은 기대 이상의 매출효과를 냈습니다. 다른 홈쇼핑에서 다루지 않는 상품을 발굴, 적극 편성한 것이 주효한 셈이지요."

이강식 전무는 가능성 있는 제품은 적극적으로 전진배치할 생각이다. '삼국지'도 처음에는 판매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분당 평균 270만원 매출을 올리며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따라서 책처럼 주문취소 반품 등이 적어 전환율이 높은 상품들은 앞으로도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독점기획'으로 효과를 본 명품코너도 확대할 생각이다. 상당한 명품 마니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 '유난희의 명품갤러리' 편성을 5월부터 1시간 확대할 계획.

또한 유난희와 같은 스타 쇼호스트를 발굴, 이름을 건 대표 프로그램도 2∼3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CRM전담부서 신설, 반품기한 폐지 등 대고객 서비스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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