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지원공간 'D2SF' 문열어

[정미하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를 개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D2SF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 랩스' 주도 아래 개발자들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자 세미나, 학회, 콘퍼런스 등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인 'NAVER D2'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D2SF는 서울 강남역 인근인 메리츠타워에 약 3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의 테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을 지원하며 투자, 멘토링, 교육, 홍보 및 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 회사 '노타(NOTA)' ▲특수 구조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는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 와이파이를 활용해 실내 측위 기술을 개발하는 '로플랫(Loplat)' ▲지구 자기장을 활용해 실내 측위 기술을 개발하는 '아이데카(idecca)' 등 4개 팀이다.

네이버는 이들 개발팀에 대해 투자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초기 테크 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D2SF가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개발자들이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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