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성장 모멘텀 찾아라-3] CJ홈쇼핑 "브랜드 키워 고객 확보"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 실적에서 경쟁업체를 따돌리면서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매출 규모는 뒤졌지만 영업 이익은 LG홈쇼핑을 앞섰기 때문이다.

경기여파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는데도 4월 들어 매출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2분기내 TV홈쇼핑 매출에서 업계 1위 탈환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 경기가 불투명한데다 시장 상황변화도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승기'를 이어가려면 경기 등 외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부역량을 다지는 게 급선무다.

"시장 수요는 제자리인데 경기불황에 카드 여신한도 축소, 북핵문제에 사스까지 겹쳐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요를 창출하는 경쟁력을 누가 갖느냐가 관건입니다. 지금이 채널 차별화, 홈쇼핑 질적 개선의 적기인 셈이죠."

CJ홈쇼핑 영업마케팅실장 김일천 상무(44)는 성장세가 꺾인 지금이야말로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때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올해 ▲신상품 ▲배송 ▲신수종사업 ▲고객 ▲교육 5대 핵심과제를 통해 'CJ홈쇼핑' 브랜드 차별화에 만전을 꾀할 계획이다.

"상품의 경쟁력은 홈쇼핑 브랜드와도 직결됩니다. CJ홈쇼핑을 대표할 만한 상품군을 개발해 특정 상품과 홈쇼핑채널을 연계시키는 효과를 꾀할 생각입니다."

김일천 상무는 독점상품, 전략상품 및 홈쇼핑 대표 상품군을 통해 브랜드 제고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상품만은 CJ홈쇼핑이 최고'라는 생각을 심어주면 고정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업계 브랜드 경쟁에서도 승산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100여개의 'CJ-Only' 독점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기지를 활용, 'CJ' 자체 브랜드를 단 소형가전 PB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군에는 스타쇼호스트를 영입,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배송과 고객관리 등 고객접점의 서비스에도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지정일 배송서비스의 형태의 '쇼핑플래너'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원활한 배송을 위해 물류창고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객별로 마일리지 차등적용 등 특별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CRM도 본격화한다. 현재 TFT를 통해 신규 우수 등 고객별 타깃마케팅 전략을 수립중이다. 남다른 서비스로 고객층을 적극 공략, 경기변수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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