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과 매각 협상키로 결의

[이혜경기자] 18일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개별 협상을 통해 채권단의 출자전환주식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산업은행이 발표했다.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채권단 보유지분 57.54%의 의결권 가운데 98%인 56.28%가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가결된 내용을 박삼구 회장 측에 통지하고, 6월중 매각가치 산출(삼일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7월중 계열주와 협상 및 매각가격 채권단 결의, 8월 계열주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 결정, 9월 우선매수권 행사 포기시 제3자 앞 매각 추진(6개월 이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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