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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에 투자


한중일과 데이터센터 접속속도 개선…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안희권기자]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에 투자하고 데이터센터의 속도 개선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MS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과 미국 서해연안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의 구축을 추진중인 통신사 컨소시엄에 참가한다.

MS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접속 속도를 개선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 외에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를 잇는 광케이블 프로젝트 사업자 하이버니아와도 계약을 맺었다. AE커넥트 케이블을 이용해 미국 뉴욕 셜리와 아일랜드의 서해안을 연결하는 하이버니아 익스프레스 케이블은 12년만에 작업을 끝내고 오는 9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정상화되면 하이버니아 익스프레스는 한쌍의 케이블로 10Tbps 전송속도를 구현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온 구글은 MS보다 먼저 해저 광케이블에 투자를 시작했다. 구글은 2008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일본과 미국을 잇는 해저 광케이블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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