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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카톡 '옐로아이디', 결제 서비스 시범 실시


제품 상담부터 결제까지, 올해 하반기 정식 도입

[정미하기자] 앞으로 비즈니스 카카오톡 아이디 '옐로아이디'를 통해 상품 결제가 가능해진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향후 3개월 간 옐로아이디에서 제품 상담부터 예약, 주문, 결제 등 모든 구매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의 결제 수단은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 등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가 지원된다. 다음카카오는 시범 서비스 종료 후 올해 하반기 중 정식 기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옐로아이디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하기 위해 만들 수 있는 업무용 카톡 아이디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만3천여개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옐로아이디는 1대1 대화를 통해 상담, 예약, 주문받기가 가능했지만 결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다. 시범 운영 기간동안 결제기능이 추가되면 사업자들은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에 신설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메뉴를 통해 상품을 등록한 뒤 가격 및 결제 수단 등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에 결제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등록된 상품은 옐로아이디 미니홈에 소개할 수 있다.

또한 친구를 맺은 고객 모두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내 상품 소개를 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과 1대1 대화 중에도 상품 정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확인 메시지가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전송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굿네이버스, 월드비전-EBS 글로벌프로젝트 나눔, 녹색연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윙스터디, 커피브러리, 수빈샵, 메이빈스토리 등 비영리 단체부터 숙박·외식·패션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예를 들어 굿네이버스와 친구를 맺으면 미니홈에 등록된 기부 상품에 원하는 결제수단으로 기금을 결제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굿네이버스를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 참여 파트너들의 옐로아이디에 '스토어'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 적용을 통해 파트너들이 고객 상담에 따른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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