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 인터넷서 스타로 부상

 


바그다드 전역이 화염에 휩싸이는 순간까지 미군을 향해 무차별 독설을 퍼부었던 이라크 공보 장관이 사이버 상에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사이드 알-사하프 공보장관 팬사이트(www.welovetheiraqiinformationminister.com)가 등장했다. 이 사이트에는 그 동안 사하프 공보장관이 미국을 향해 퍼부었던 독설과 각종 사진들이 빼곡하게 올라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사하프 공보장관은 미군 탱크가 바그다드를 향해 진주하는 순간에도 '바그다드는 안전하며, 미군들은 무참하게 살육됐다'고 자신있게 외치기도 했다.

베레모와 야릇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사하프 공보장관은 바그다드 함락과 함께 자취를 감춘 상태. 이번 사이트를 만든 5명의 미국인들은 사하프 공보 장관 역을 맡을 배우로는 시드니 폴락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도 사하프 장관의 파격적인 공보전략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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