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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디지털 광고시장 올해 47% 성장


모바일 동영상광고도 급성장…2년후 디지털 광고시장 절반 수준

[안희권기자] 인터넷과 모바일 이용자의 급증으로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인터넷 이용자 증가로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2014년 237억달러에서 2017년 485억1천만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하고 2018년 572억4천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동영상 광고 시장은 시작 단계였던 2010년 3억5천230만달러에서 2015년 40억7천만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마케터는 기존 TV광고 예산 중 상당부분이 앞으로 디지털 동영상 광고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컨설팅그룹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2015년 8억6천560만달러로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3분의 1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2년후인 2017년 그 비율이 거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광고주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PC 동영상 광고보다 선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PC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동영상 광고가 실행되면 다른 창을 열어 화면을 재빨리 바꿀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은 동영상 광고를 생략하거나 다른 화면으로 바꾸는 것이 PC처럼 쉽지 않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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