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침공] 미-이라크, 위성전화 사용 금지


 

이라크 전쟁 양 당사자들이 위성 전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텔레비전은 2일(현지 시간) 국민들에게 위성전화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미 국방부 역시 아랍 에미리트연합의 투라야(Thuraya) 위성 전화 사용 금지 조치를 이라크 전역으로 확대했다. 미국의 위성전화 사용 금지 조치는 미군 당국과 기자들 모두에게 적용된다.

데이비드 레이판 미 해병 대령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술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군 사령관들은 지난 주 이라크 일부 지역에서 위성전화를 금지했다. 당시 미군 측은 위성전화 사용금지에 대해 '이라크 군들이 정확한 부대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일시적으로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성전화는 이라크 전쟁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겐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 또 현지 주둔 미군들 역시 위성전화를 일상적으로 사용해 왔다.

다른 위성 전화와 달이 투라야 제품은 미군의 GPS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GPS시스템은 20여 개 이상의 위성으로부터 오는 신호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투라야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책임자인 자말 알자르완은 미 국방부의 우려는 자사 전화의 기능을 잘못 이해한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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