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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3만개 돌파…창업 활성화되나


대학 창업동아리 늘고 벤처투자도 확대 양상

[이혜경기자] 올 들어 벤처기업수가 3만 곳을 돌파하고 창업동아리가 급증하는 등 창업이 활성화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13일 기준으로 벤처기업수는 3만21개를 기록하며 3만 곳을 넘어섰다.

벤처기업수는 지난 1998년에 2천42개에서 2006년 1만2천218개, 2010년 2만4천645개에 이어 올해 3만21개로 증가했다.

대학가에는 창업동아리 수가 2천949개로 전년 대비 60.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형 요즈마펀드, 청년창업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의 벤처펀드 조성 확대에 부응한 민간 벤처투자도 확대 양상이다.

지난 2014년에 조성된 신규 벤처펀드는 총 2조 5천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

작년 벤처투자 금액도 1조 6천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 투자 분야를 보면 기존 강세였던 정보통신,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생명공학 분야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문화콘텐츠 벤처투자 규모는 4천481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금액의 27.3%, 생명공학 벤처투자 규모는 2천931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17.9%를 차지했다. 문화콘텐츠와 생명공학에 대한 투자 비중은 각각 전년 대비 6.7%, 7.3% 확대됐다.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선도대학(28개) 등을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지속발굴하고, 투·융자, 연구·개발(R&D), 판로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업도약기(4~7년차)에 직면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 극복을 중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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