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대표 "OLED에 모든 역량 총동원"

[양태훈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력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의지를 보였다.

한상범 대표는 "지난해 말 OLED 사업부를 신설, 개발에서부터 생산, 영업까지 완결형 조직으로 재정비했다"며 "이는 앞으로 OLED 사업을 본격적으로,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OLED는 초고화질(UHD)까지 해상도를 끌어올려 양산 및 공급까지 잘 이뤄졌고, 생산수율 역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본격적인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LCD 사업에 있어서는 "올해 초고화질(UHD) TV가 주력인 대형 LCD 시장에서 글로벌 1등을 확고하게 지켰다"며 "LCD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며 업체별 기술 및 가격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동력인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한 대표는 "오는 2016년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1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자동차 분야에서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을 확대, 비디오 월과 전자칠판에서 의미 있는 매출성장을 이뤄 반드시 글로벌 1등 달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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