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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시장, 내년도 어렵다"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전망…한국IDC

[양태훈기자] 한국IDC(대표 홍유숙, 이하 IDC)가 11일 내년 국내 IT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담은 '2015년 10대 예측(Top 10 Predictions)'을 발표했다.

IDC는 국내 IT 시장이 지난해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시장에서 비중이 높았던 PC와 스마트폰 등의 클라이언트 기반 제품 영역의 감소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제외한 전통적인 기업용 IT시장은 올해 0.1% 축소로 시장 규모의 정체 양상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함께 1.7% 성장해 20조266억 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 장순열 상무는 "현재 국내 IT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과 더불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IT시장 주요화두인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토대로한 제3의 플랫폼이 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유일한 IT 마켓플레이스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PC 시장(-1.6%) 및 기업용 서버 시장(-3.7%)에서 하락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스토리지 영역은 3.0%로 회복세가 예상, 네트워크 장비 부문도 1.8%의 제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DC는 내년 국내 IT 시장 10대 예측으로 ▲IT 시장 저성장 기조 고착 ▲제3의 플랫폼이 기업 및 산업의 혁신 주도▲ 기업 클라우드 전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한 통합모델 ▲기업-개인 간 균형 있는 모빌리티 지원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 ▲기업들 빅데이터 구현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확신 ▲소셜, 기술을 넘어 소통을 통해 기업 및 비즈니스 변화 촉진 ▲사물인터넷, 전통적인IT 산업 영역 지속적으로 확대 ▲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변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프라 환경은 소프트웨어 정의로 귀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3.0 등을 꼽았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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