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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 애플워치 구매의사 표시"


UBS 내년 애플워치 판매량 2천400만대 예측

[안희권기자] 애플의 야심작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구매 의사를 가진 소비자는 1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금융기업 UBS가 미국과 중국, 영국, 이탈리아 4개국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약 10%가 애플워치 구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UBS는 이를 근거로 내년 애플워치 판매량을 2천400만대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애플워치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27%(1천83명)이며, 이중에서 10%(401명)가 구매 의사 반응을 보였다. 그 외는 결정을 하지 못했거나 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 또는 구매 의사가 없는 응답자였다.

애플워치는 아이폰 사용자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수를 먼저 파악해야 판매량을 예측할 수 있다. UBS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총 2억4천만대로 예상됐다. 이 숫자에 구매 의사 10% 비율을 대입하면 그 숫자가 2천400만대이다.

UBS는 이를 통해 2천400만명 아이폰 사용자가 내년에 애플워치를 구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워치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세대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가까웠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출시되면 이를 계기로 쓰임새가 커진 2세대 스마트워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워치는 통신과 배터리 수명문제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독자적으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애플워치를 출시한 후 이 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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