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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주도권 한국이 잡았다


국표원, IEC에 '웨어러블 표준개발위훤회' 설립 제안

[양태훈기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 이하 국표원)이 14일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표준개발위원회 설립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 향후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할 위상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국표원측은 표준개발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우선 전문가 그룹 형태로 출범, 내년까지 공식 표준개발위원회로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제78차 IEC 총회에서 IEC내 최고 의사 결정위원회의 모든 임원직에 입후보를 선출하게 됨에 따라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IEC내 한국 임원 현황은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시장전략이사회에,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적합성평가이사회에 소속돼 있는데 최갑홍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과 이정준 LS산전 연구단장이 각각 총회상임이사회와 표준관리이사회에 새롭게 선출됐다.

안종일 IEC 총회 한국대표단장은 "한국이 전기전자 국제표준 정책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위상확보는 물론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라는 실익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IEC는 지난 1906년 6월에 설립, 기술무역장벽을 해소해 신시장 창출 및 경제성장 등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과 세계 각국 전문가 협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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