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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시장, 애플 덕에 연평균 154%↑


2018년 시장규모 1천890억달러…이용률은 8%이하

[안희권기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이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페이를 기폭제 삼아 앞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체 시장 분석팀 BI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154% 성장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I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애플페이와 미국 대형 유통사 콘소시엄인 MCX의 결제 서비스를 출시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2013년 18억달러에서 2018년 1천8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총 결제 처리액 가운데 모바일 결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까지 4%를 넘지 못할 것라고 분석됐다.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시장 기폭제

애플이 이달 말부터 아이폰6와 6플러스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페이를 본격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BI 인텔리전스는 이를 토대로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률이 2013년 6%에서 2014년 8%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18~34세인 밀레니엄 세대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엄 세대 중 절반이 넘는 55%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말해 이 시장에서 얼리어댑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애플페이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주류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아이폰6의 지문인식 기능 터치아이디와 가상 코드를 주고 받는 토큰링 방식으로 이용해 애플페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결제 서비스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페이는 이 장점 때문에 경쟁 서비스를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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