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개 한글.com 잡아라'

 


오는 3월 9일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한글.com'. '한글.net' 도메인을 잡으려는 도메인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후이즈, 가비아, 한강시스템, 넷피아, 아사달 등 도메인 등록 업체들은 최근 한글.com 도메인의 등록 연장 및 신규 등록자들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한글.com'과 '한글.net' 도메인은 지난 2000년 11월 9일 처음 등록을 받기 시작해 20만개 가량 등록됐으나 그동안 불안정한 서비스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따라 다국어 도메인 서비스 업체인 미국 베리사인은 몇차례에 걸쳐 무료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베리사인은 지난 1월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제작, 배포하는 등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처음 만기가 도래하는 3월 9일부터는 유료로 기간 연장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국내 도메인 등록 대행 업체들은 한글.com의 도메인의 서비스가 정상화됨에 따라 3월을 전후해 등록 연장 및 신규 등록이 폭증할 것에 대비해 가격 할인 및 경품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강시스템(www.doregi.com)은 지난 18일부터 4월 3일까지 신규 등록(1만 9천 800원) 및 기간 연장시 기존 가격에서 2천원을 할인해준다.

한강시스템의 김동욱 과장은 "3~4월 기간 전체 한글.com 도메인의 약 50%~70%가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이즈(www.whois.co.kr)는 지난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글.com 도메인을 기간 연장하거나 신규로 등록하는 고객에게 등록비용을 1만 7천 600원(1년), 3만 3천원(2년)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가비아(www.gabia.com)는 지난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글 도메인인 등록을 연장할 경우 기존가격 2만2천원을 1만8천700원으로 할인해주고 한글도메인 연장 매출액의 1%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비아 로또'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사달인터넷(www.asadal.com)은 영문 도메인 없이 '한글.com' 만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사달은 한글.com 호스팅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10만원 상당의 아사달 쇼핑몰 무료 이용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넷피아(www.netpia.com)는 지난 17일부터 3월 8일까지 9천 900원에 한글.com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00개 이상 등록자는 원가 수준인 8천 800원에도 등록이 가능하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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