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17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4 (GamesCom 2014)'의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4천 4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행사 기간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소프트닉스, 엠게임, 아이트리웍스 등 국내의 24개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천95건의 상담을 진행, 총 1억 2천750만 달러의 상담액과 4천4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수출 계약 추진액은 수출 상담액 중 계약 예정 금액과 체결 가능성이 높은 계약 금액을 합한 액수다.
특히 아이트리웍스(대표 천주홍)는 나날이 스튜디오와 지셀팩토리가 공동개발한 체험형 슈팅 아케이드 게임 '후르츠 어택'을 북미 퍼블리셔와 출시하기로 계약했다. 빌링 솔루션업체 페이레터(대표 이영건)는 현장에서 터키 게임 퍼블리셔인 조이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위한 빌링시스템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달 열리는 동경게임쇼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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