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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직 개편 임박…'김무성의 선택' 주목


지역안배·외부영입 하마평 무성…이르면 7일 발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번 주 당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어서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김 대표는 7.30 재보궐 선거 직후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당의 살림을 책임질 사무총장 인선에 난항을 겪으면서 전체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원조 친박이자 TK(대구·경북) 출신인 유승민 의원을 사무총장에 발탁하려 했으나, 내년 원내대표 경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유 의원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같은 TK 출신인 3선 김태환, 장윤석 의원을 물망에 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쇄신'에 적합한 수도권 중진이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며 4선의 정병국, 원유철, 심재철 의원 등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또한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후보로는 TK 출신의 4선 이병석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에 TK 출신을 배려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호남 몫으로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이정현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 의원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은 이미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 차례 지낸 바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외부 명망가를 영입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박대출, 민현주 대변인의 유임이 확실시되며 한 명을 추가로 임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당직 인선 발표 시점은 이르면 오는 7일 최고위원회의 직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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