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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전년比 24.1% 감소


시세조종, 지분보고·미공개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 적발

[이혜경기자] 올해 상반기에 신규접수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이 전년 동기에 비해 2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신규접수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은 총 6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건(24.1%) 줄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주식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범정부적인 불공정거래 근절 노력 등으로 불공정거래 유인과 활동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정부는 작년 4월부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상반기 중 금감원이 조사를 끝낸 88건 가운데 검찰에 이첩한 65건을 보면 시세조종이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분보고 및 미공개정보 이용이 각각 13건, 부정거래가 11건 등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신규 발생건이 감소하는 등 자본시장 정화효과가 나타나고 있긴 하다"면서도 "그러나 아직도 선량한 일반투자자를 현혹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불공정거래가 빈발하고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는 루머나 인터넷 등의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투자대상 회사의 영업상태, 재무구조 및 공시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각종 위험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투자하는 합리적 투자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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